'역류' 이재황, 김해인에 "난 살인자의 아들이야" [TV캡처]

이호영 2018. 4. 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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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이재황이 김해인에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극본 서신혜·연출 배한천) 100회에서는 강동빈(이재황)이 채유란(김해인)에 그간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동빈은 "나도 알아. 그래도 상관없어. 난 살인자의 아들이니까"라고 맥없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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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이재황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역류' 이재황이 김해인에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극본 서신혜·연출 배한천) 100회에서는 강동빈(이재황)이 채유란(김해인)에 그간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채유란은 강동빈에게 "내 마음 알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알면서 동생 곁에 날 두고, 동생 부모님 뒤에서 배신할 생각이나 하고. 당신이 얼마나 나쁜 놈인지 알아요?"라고 따졌다.

이에 동빈은 "나도 알아. 그래도 상관없어. 난 살인자의 아들이니까"라고 맥없이 이야기했다. 놀란 유란은 "그게 무슨 소리예요?"라고 물었다.

동빈은 "살인자의 아들이 못된 놈인 건 당연한 것 아니야? 동생한테 왜 그러냐고, 준희는 내 친동생이 아니니까. 부모님을 왜 배신하냐고? 내가 먼저 안 하면, 날 배신하고 버릴 테니까. 난 강백산 회장 아들이 아니라, 살인자의 아들이니까"라며 "널 보고서 한눈에 알았어. 너도 나처럼 버려진 아이라는 걸. 그래서 모르는 척 할 수가 없었어. 왜 널 싫어하냐고? 왜 네 사랑을 모른 척 하냐고? 널 보면 날 보는 것 같아서 비참하고 싫었어"라고 털어놨다.

유란은 울고 있는 동빈을 감싸 안았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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