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가나 피랍사태 홍보했다는 일부 언론 대단히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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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달 27일 가나 해역에서 발생한 '마린 711호' 탑승 한국인 3명의 피랍 사태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현지에서 이미 기사가 나와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 납치는)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통상적 관례에 따라서 조심스럽고 민감하게 엠바고(보도유예)를 걸고 진행했다"며 "하지만 가나 현지에서 기사가 나왔다. 우리 국민의 생명을 쥔 사람들이 이미 보도를 다 본 상황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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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 납치는)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통상적 관례에 따라서 조심스럽고 민감하게 엠바고(보도유예)를 걸고 진행했다"며 "하지만 가나 현지에서 기사가 나왔다. 우리 국민의 생명을 쥔 사람들이 이미 보도를 다 본 상황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파랍 나흘만인 지난달 31일 '마린 711'호 선장과 선원 피랍 사실을 전격 공개했고, 청와대 역시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한 사실을 알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무대왕함 급파는 사건이 공개되기 전에 이미 지시가 내려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언론이 (청와대가) 홍보가 급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쓴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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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1995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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