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런닝맨' 윤성빈 VS 김종국, 두 능력자의 '불꽃 대결'

김대령 2018. 4.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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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능력자' 김종국이 불꽃 튀는 대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패밀리 패키지 프로젝트 2탄' 특집으로 이다희, 이상엽, 강한나, 홍진영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두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김지수가 출연했다.

각각 유재석과 양세찬을 꺾은 윤성빈과 김종국의 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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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런닝맨'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능력자' 김종국이 불꽃 튀는 대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패밀리 패키지 프로젝트 2탄' 특집으로 이다희, 이상엽, 강한나, 홍진영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두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김지수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윤성빈과 김지수는 멤버들과 토크 시간을 가졌다. 명실상부 예능계 최고 능력자로 꼽히는 김종국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찬은 "두 사람이 종국이 형과 붙으며 재밌겠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평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올림픽 성적에 관해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아주 좋은 마인드다. 다음 올림픽 때도 잘하겠다"라고 칭찬했다가 다른 멤버들에 일제히 "형이 뭔데 지적하느냐"라고 잔소리를 들어 웃음을 안겼다.

다섯 개 팀으로 나뉜 출연진은 각자 자신 있는 게임을 제출해 대결을 펼쳤다. 첫 게임은 윤성빈이 제출한 제자리 높이뛰기 게임이었다. 윤성빈은 올림픽 후 엄청난 높이를 가볍게 뛰어오르는 동영상으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세찬과 이다희가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김종국이 1m 10cm를 넘어 윤성빈을 긴장하게 했다. 그러나 승자는 역시 윤성빈이었다. 아무도 넘지 못한 1m 20cm의 문턱을 날개를 단 듯 자연스럽게 넘었다. 승리 후에도 10cm를 추가한 1m 30cm를 넘는 괴력을 보였다.

다음 게임은 10m 달리기가 선정됐다. 스켈레톤에서 세계 최고의 스타트 속도를 선보였던 윤성빈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으로 꼽혔다. 김지수 역시 "100m를 10초대에 주파한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자기들 유리한 게임만 적었다. 진짜 얌생이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수는 예선에서 엄청난 속도로 가볍게 결승선을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결승전에선 이변이 벌어졌다. 윤성빈이 결승에서 미끄러진 것이다. 김지수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김종국은 윤성빈보다 빠른 2위로 들어왔다. 김지수와도 비디오 판독을 해야 할 정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성대모사와 멀리뛰기 대결이 끝난 후 번외 경기로 허벅지 씨름이 펼쳐졌다. 각각 유재석과 양세찬을 꺾은 윤성빈과 김종국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모든 출연진이 고대해온 '드림 매치'였다.

유재석을 미동도 없이 가볍게 꺾은 윤성빈은 김종국과 대결에서 몸을 부들부들 떨며 사력을 다했다. 김종국 역시 오만상을 쓰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두 차례에 걸친 경기에서 모두 확실한 승부는 나지 않았지만, 김종국의 다리가 조금 더 움직인 것으로 판정돼 윤성빈이 판정승을 거뒀다.

온 힘을 다했던 윤성빈은 "(김종국의 힘을) 방송으로만 보다 처음 경험해봤는데 엄청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윤성빈과 김지수는 이날 긴장한 듯하면서도 멤버들을 당황하게 하는 재치있는 입담과 행동으로 '런닝맨'을 풍성하게 꾸몄다.

특히 윤성빈과 김종국의 대결은 단연 이번 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힘으로 쩔쩔매는 김종국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윤성빈은 승리를 거뒀지만, 김종국의 힘에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여 훈훈하게 대결을 마무리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런닝맨'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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