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독사' 박성균, '태풍' 이영한 꺾고 두 시즌 연속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01 21: 01

실력은 여전했다. 16강 단 둘 뿐인 테란이 모두 살아났다. '독사' 박성균이 '태풍' 이영한을 꺾고 A조 2위로 A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균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5' 16강 A조 이영한과 최종전서 상대의 오버로드 럴커 드롭을 완벽하게 막아낸 이후 탱크-베슬을 앞세운 지상군 공격으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패자전서 한두열을 꺾고 올라온 박성균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이영한의 템포를 늦췄다. 뮤탈리스크로 가닥을 잡았던 이영한은 오버로드의 수송 업그레이드와 럴커 업그레이드까지 마치면서 또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박성균의 대처가 완벽했다. 박성균은 오버로드 두 기를 일점사로 제압하면서 럴커를 공중에서 모두 요격했고, 뮤탈리스크로 정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이언스 베슬과 탱크로 추가된 박성균은 다시 공세로 전환했다. 공세는 멈춤이 없었다. 그대로 이영한의 앞마당 성큰 라인을 포격하기 시작한 박성균은 항복을 받아내면서 8강에 올라갔다. 
◆ ASL 시즌5 16강 A조
1경기 이영호(테란, 1시) 승 [트렌지스터] 박성균(테란, 5시)
2경기 한두열(저그, 5시) [트렌지스터] 이영한(저그, 9시) 승
승자전 이영호(테란, 7시) 승 [제3세계] 이영한(저그, 1시)
패자전 한두열(저그, 7시) [제3세계] 박성균(테란, 1시) 승
최종전 박성균(테란, 7시) 승 [글래디에이터] 이영한(테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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