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4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아름다운 양보' 7년만에 도전(종합)

2018. 4. 1.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4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아름다운 양보' 7년만에 도전(종합)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6·1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안 위원장의 이번 서울시장 선거 도전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7년 만이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이번에는 바른미래당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별
말하기 속도
번역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한국당 후보와 서울시장 3파전 구도..판도 대변화 예고
"한국당은 싸워 이길 대상"..야권 대표주자론 내세워 승부
안철수에 서울시장 출마 요청하는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결단 및 조속한 선언을 촉구하며 안 위원장이 출마하면 총력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민, 오신환, 채이배 의원. 2018.4.1 mtkht@yna.co.kr

민주·한국당 후보와 서울시장 3파전 구도…판도 대변화 예고

"한국당은 싸워 이길 대상"…야권 대표주자론 내세워 승부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안용수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6·1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위원장 측은 1일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이 4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며 "세부 장소와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안 위원장의 이번 서울시장 선거 도전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무소속 출마를 검토했던 그는 서울시장 후보로 50%를 넘는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아무 조건도 내걸지 않는 '아름다운 양보'를 통해 박원순 현 시장이 범야권 단일후보로 올라서는 발판을 만들어준 바 있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이번에는 바른미래당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의 기득권을 대체할 대안정당 후보로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이다.

회의장 들어오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발표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4.1 mtkht@yna.co.kr

2011년 서울시장 후보직 양보, 2012년 대권도전과 후보직 사퇴,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2016년 국민의당 창당, 2017년 대선 출마, 올해 2월 바른미래당 창당 등 '안철수식(式) 정치실험'이 돌고 돌아 7년전 시작점으로 회귀한 셈이다.

특히 이번 선거의 승패는 바른미래당의 존망뿐만 아니라 안 위원장 자신의 정치생명과도 직결된 만큼 그는 이번 선거에 전력투구하겠다는 각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4일 출사표에 민주·한국당과 차별화하는 메시지와 정책을 담겠다는 구상이다.

'깨끗하고 유능한 지방정부'를 앞세워 거대 양당이 지난 20여 년간 운영해 온 서울시정의 틀을 새롭게 바꾸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안 위원장은 한국당과의 야권후보 단일화론을 배격하면서 자신을 사실상 야권의 대표주자로 내세우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 세련된 한 평양거리의 여성
☞ 여성환자, 공용화장실서 샤워하다 남성과 마주쳐 그만…
☞ 롯데 이대호, 패전후 날아든 치킨박스에 봉변
☞ '황당한' 공항…직원 체육대회 한다고 여객터미널 폐쇄
☞ 경찰, '30대 여성 성폭행 혐의' 김흥국 이르면 5일 소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검색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