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전면 재조사해야"..광화문광장서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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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4.16연대는 31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의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세월호가 육지로 인양된 지 3년이 지난 이날 오후 7시께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앞서 4.16연대는 이날 오후 5시께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광화문광장에서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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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4.16연대는 31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의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세월호가 육지로 인양된 지 3년이 지난 이날 오후 7시께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처음부터 철저하게 재조사해야 한다"며 "세월호 구조 방기 조작 사건도 수사해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세월호 참사 특별 수사팀을, 감사원은 세월호 참사 특별 감사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수사팀은 특별조사위원회와 공조해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검찰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 일어난 일들만 수사하고 왜 침몰했는지, 왜 구조 시도조차 안 했는지는 수사하지 않았다"며 "침몰의 원인부터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4.16연대는 이날 오후 5시께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광화문광장에서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가족대책위는 "지난해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뒤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다"며 "심해수색장비를 투입해 블랙박스를 회수하고, 침몰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화제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배가 침몰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족들은 힘들어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힘들어하지 않고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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