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커피에 '암 유발 경고' 의무화

2018. 3. 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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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모든 커피 판매상들은 커피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표기하게 됐습니다.

소송을 낸 단체들은 커피 판매상들이 커피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주법을 어겼다고 주장했고, 법원이 이것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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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모든 커피 판매상들은 커피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표기하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캘리포니아 지역 비영리 단체들이 지난 2010년 스타벅스를 비롯한 주 내 90여 종류 커피 소매점들과 공급업체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오늘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소송을 낸 단체들은 커피 판매상들이 커피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주법을 어겼다고 주장했고, 법원이 이것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커피 판매상 측 변호인들은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은 매우 소량이어서 건강에 해를 줄 정도가 아니며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커피 판매상들이 화학 물질의 유해성이 경미하다는 것을 명백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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