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류도균이 소개하는 ‘3대 천연 보약’? “한국인의 밥상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양파, 생강, 마늘이다. 이는 우리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보약 중의 보약이다. 3대 천연 보약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것이 바로 항산화 성분인데 이는 현대인들을 위협하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노화를 막아준다.”

• 양파는 ‘둥글 불로초’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땅에서 찾은 보약 중의 보약이다.
• 양파는 콜레스테롤을 녹여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 몸속의 유해산소를 없애 염증을 막아준다. 그래서 성인병 예방은 물론 항암효과까지 있다.
▷3대 천연 보약2. 천연감기약, 생강
• 생강은 몸의 찬 기운을 없애고 따뜻하게 해 호흡기 질환에 도움을 준다.
• 중년에 손발이 차서 고생한다면 생강을 쪄서 말린 상태로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항산화 성분이 그냥 섭취했을 때보다 10배 더 많아져서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혈액순환도 잘 되게 도와준다. 체온이 높아져서 수족냉증을 완화시켜준다.
▷3대 천연 보약3. 천연영양제, 마늘
• 마늘의 알리신에는 항 피로 비타민이라고 알려진 비타민B1의 체내 흡수율을 20배 이상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알토란> 봄철 천연 보약 레시피 1. ▶임성근 조리기능장의 ‘생강꽁치조림’


① 생강은 채를 썬 후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다.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5~10분간 끓인다.
② 꽁치는 비늘을 제거하고, 물로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한 꽁치를 전분가루에 묻힌다.
③ 팬에 식용유 5큰술, 생강 2알 정도를 편을 썰어서 깐다. 그 위에 꽁치를 올리고 양쪽으로 뒤집어 가며 굽는다.
④ 구워진 꽁치를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뺀다.
⑤ 꽁치와 조림장을 넣고 센 불에서 졸인다.
⑥ 담아 낼 때 생강채를 꽁치 위에 얹은 후 담아낸다.
Tip <알토란> 알짜비법 ☞ 꽁치에 전분가루를 입혀 구워라 “꽁치를 구워서 조림을 하면 비린 맛이 날아가고 더 고소해진다. 또, 잘 부서지지 않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꽁치에 전분가루를 입히면 더 바삭바삭하고 모양도 잘 유지가 된다. 그리고 나중에 조림장에 넣고 조렸을 때 소스를 잘 흡수한다.” (임성근 조리기능장)
<알토란> 봄철 천연 보약 레시피 2. ▶김하진 요리연구가의‘양파미역무침’ ‘양파볶음’


① 양파는 보통 굵기로 채 썰어 물, 설탕, 식초를 합한 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하고 물기를 없앤다.
② 건미역은 냉수에 5분 정도 살짝 불려서 한번 씻은 후에 물기를 꼭 짜 한입 크기로 썬다.
③ 당근은 곱게 채 썰고 달래는 잘 다듬어 씻어 5~6cm 길이로 썬다.
④ 분량의 재료로 양념을 만든 후, 준비된 재료를 조금씩 무쳐서 완성한다.
▷Recipe 양파볶음
재료: 양파 600g, 삼겹살 200g, 청양고추 4개(40g), 당근 100g
(고기양념)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주 2큰술, 후추
(무침양념) 참기름 1큰술, 깨소금 3큰술, 소금 1작은 술, 후추
① 양파는 보통 굵기로 채 썬다.
② 삼겹살은 2cm 폭으로 채 썰어서 고기양념에 무친다.
③ 청양고추는 반으로 갈라 길게 채 썬다.
④ 당근도 5cm 길이로 잘라 곱게 채 썬다.
⑤ 달구어진 팬에 돼지고기를 볶아 익힌 후, 당근과 양파, 청양고추 순으로 넣어 볶은 후에 참기름, 소금, 후춧가루로 맛을 내 완성한다(양파는 적당히 아삭거릴 정도만 익혀준다).
<알토란> 봄철 천연 보약 레시피 3. ▶유현수 셰프의 ‘마늘 보쌈’


① 냄비에 물, 간장, 알 커피(원두)를 넣고 끓인다.
② 통마늘, 대파, 통생강을 석쇠에 넣고 태우듯 구운 뒤 육수에 함께 넣고 끓인다.
③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통삼겹살을 넣고 40분 정도 삶는다.
④ 김이 오른 찜기에 찜채소를 넣고 10분 정도 찐다.
⑤ 얼음물에 담가 둔 채소를 꺼내 썰고 수육도 건져서 썬다.
⑥ 불린 건 표고버섯, 애호박, 느타리버섯, 양파, 고추를 잘게 다져 준비한다.
⑦ 다진 채소를 들기름에 볶는다.
⑧ 채소가 익으면 쪄낸 통마늘을 절구에 으깨서 넣고 집된장으로 간을 맞춘 후 불에서 내린다.
⑨ 수육과 보쌈 채소들을 먹기 좋게 자르고 접시에 소스와 함께 올린다.
⑩ 들기름과 흑임자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가 생마늘보다 50배 더 많아진다. 또, 익혀서 먹으면 마늘 특유의 아린 맛도 사라지고 영양소도 파괴되지 않으면서 위장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의사 류도균)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매경DB, 포토파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22호 (18.04.0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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