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일본 패싱 현실화로 일본 정부 '패닉'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2018. 3.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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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에 대한 '일본 패싱'이 현실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2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질문에 "중국측으로부터 제대로 설명을 들을 것"이라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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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정은 방중'에 대한 '일본 패싱'이 현실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2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질문에 "중국측으로부터 제대로 설명을 들을 것"이라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아베 총리는 이같은 발언은 일본이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중국측으로부터 사전에 아무런 설명이나 언질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최근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 일본만 소외되는 이른바 '일본 패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김정은 방중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날 중국과 북한 양측의 발표로 공식 확인되자 패닉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과 미국은 물론 주중 북한대사관 등을 통해 북한에 아베 총리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의사를 전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이어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서는 상황이 현실화 되면서 일본이 대화국면에서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일본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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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h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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