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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K-DOCS’ 사업 선정작 시사회 진행

등록 2018.03.28 1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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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K-DOCS’ 사업 선정작 시사회 진행

2010년부터 8년간 46개 작품에 35억 제작비 지원
‘그린다큐멘터리 공모전’ 등 신진 및 중소제작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현대홈쇼핑은 지난 27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케이-닥스(K-DOCS)’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진행했다.

K-DOCS는 기획력과 연출 능력이 뛰어나지만 예산이 부족해 제작하기 어려운 중소 영화·다큐 제작사를 지원하는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말 한국독립PD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작품당 최대 4000만원까지 총 2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다큐 제작사에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송호용 한국독립PD협회장, 심영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했다.

시사회 주요 작품은 ▲인도네시아 최대 쓰레기 매립장 ‘반타르게방’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12살 소녀 ‘나디아’의 성장기를 다룬 '벗어날 수 없는 산' ▲141년 전통의 동물원 역사상 최초의 야생방사 이야기를 담아낸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물원의 마지막 여름' ▲입양으로 헤어졌던 엄마와 아들의 가슴 시린 재회를 연출한 ‘엄마와 나’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실종된 두 학생 엄마의 기다림과 고통의 삶을 처절하게 다룬 '상실의 시간' ▲고3 취준생의 희망 찾기 프로젝트를 유쾌하게 그려낸 '스쿨 오브 락' 등이다.

특히, ‘벗어날 수 없는 산’을 연출한 문창용 감독은 지난 2014년 현대홈쇼핑의 후원으로 제작된 ‘앙뚜’라는 작품으로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만장일치로 그랑프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함께 신진 제작자 및 중소 영화·다큐 제작사 영상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그린다큐멘터리 공모전’등의 후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8년간 총 46개 작품에 35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방송사업자로서 공적 책임을 수행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국내 방송 영상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다큐 제작사의 기획 및 제작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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