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페이스북에 개인정보 유출방지 대책 2주내 답변 요구

2018. 3.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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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발생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2주 내에 재발방지 대책 등을 밝힐 것을 27일(현지시간) 요구했다.

요우로바 집행위원은 서한에서 "최근 드러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서 EU 회원국 국민의 정보 유출이 있느냐"고 물은 뒤 "있다면 어떻게 이를 관련 당국과 당사자들에게 알릴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유오로바 집행위원은 페이스북 측에 2주 내에 EU에 답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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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발생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2주 내에 재발방지 대책 등을 밝힐 것을 27일(현지시간) 요구했다.

베라 요우로바 EU 집행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요우로바 집행위원은 서한에서 "최근 드러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서 EU 회원국 국민의 정보 유출이 있느냐"고 물은 뒤 "있다면 어떻게 이를 관련 당국과 당사자들에게 알릴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더 엄격한 규칙이 필요한지 여부 등을 따졌다.

그러면서 유오로바 집행위원은 페이스북 측에 2주 내에 EU에 답변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주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 측을 도왔던 영국의 '케임브리지 애날리티카'라는 회사에 페이스북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당시 EU 정상회의는 성명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은 회원들의 사생활과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이를 투명하게 다루는 관행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EU와 EU 회원국의 법률은 존중되고 준수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상들은 오는 5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열기로 한 정상회의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사면초가' 페이스북(CG) [연합뉴스TV 제공]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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