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남지사에 '피닉제' 이인제 전략공천 가닥

2018. 3. 27.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에 이인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27일 "이 전 의원은 우리 당의 지도급 인사로 경기지사 시절 광역단체장 역량을 검증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이 전 의원 본인만 결심한다면 예우 차원에서 맞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충남지역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이 전 의원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인제 "당 요청 오면 외면하기 어려워"
민주당은 양승조·복기왕 후보 경쟁

[한겨레]

이인제 전 의원. <한겨레>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에 이인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27일 “이 전 의원은 우리 당의 지도급 인사로 경기지사 시절 광역단체장 역량을 검증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이 전 의원 본인만 결심한다면 예우 차원에서 맞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충남·경남·서울 3곳을 사실상 전략공천인 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해둔 상태다. 이 전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당에서 요청이 오면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충남지역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이 전 의원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6선(충남 논산·계룡·금산)의 이 전 의원은 2016년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에게 1052표 차이로 패하며 7선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대선에도 4번 도전해 ‘피닉제’(불사조 이인제)로 불리는 이 전 의원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찾아온 기회를 발판으로 2년 만에 재기에 나서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충남지사 후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정치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사람과 동물을 잇다 : 애니멀피플][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