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동규 교수 '방사선수술 개척자상'

최진주 2018. 3.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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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64)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감마나이프학술대회에서 '방사선수술 개척자상(Pioneers in Radiosurgery)'을 수상했다고 27일 서울대병원이 밝혔다.

김동규 교수는 "우리나라 감마나이프 수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후학양성과 방사선수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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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나이프 수술에 업적 쌓아

김동규(오른쪽)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방사선수술 개척자상울 수상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김동규(64)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감마나이프학술대회에서 ‘방사선수술 개척자상(Pioneers in Radiosurgery)’을 수상했다고 27일 서울대병원이 밝혔다. 이 상은 세계감마나이프학회에서 방사선수술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이에게 2년마다 수여하며, 한국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이란 외과용 칼 대신 고에너지의 감마선을 머리속 병변 부위에 쬐어, 전신마취나 피부절개 없이 치료하는 방사선수술을 말한다.

김 교수는 감마나이프와 방사선 수술에 대한 65편의 논문과 4편의 학술서적을 발표했으며, 세계적인 신경외과 교과서 ‘유맨즈 뉴로서저리(Youmans’ Neurosurgery)’ 편집에도 참여했다. 2006년 제13차 세계감마나이프학회와 2009년 제1차 아시아감마나이프학회, 제9차 세계방사선수술학회를 서울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방사선 수술 발전을 선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동규 교수는 “우리나라 감마나이프 수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후학양성과 방사선수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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