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박해진, 중국에 나무 2만 그루 기부.."미세먼지 잡겠다"
배우 박해진이 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해 중국 방산구 지역에 나무 2만 그루를 기부하며 직접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7일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해진이 중국 정부가 북경 방산구 지역에 조성 중인 산목림 지구에 나무 2만 그루를 기부했으며 이곳에 가서 직접 팬들과 함께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진은 2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소속사는 이어 중국 방산구 측이 박해진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갈수록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숨 쉴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있다. 감사하게도 팬들이 나무 심기 프로젝트라는 활동을 시작해줘서 나 또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함께 하고 있다"라며 "환경 문제는 전 지구적 화두인 만큼 다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심각해진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박해진의 중국 팬들이 지난해에 시작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중국 팬들은 박해진의 데뷔 11주년을 맞아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을 위해 중국 녹화 재단 '백만삼림계획'에 나무 520그루를 기부했다. 이에 박해진도 나무 6000그루를 같은 기관에 추가로 기부했다.
과거 박해진은 개포동 구룡마을·세월호·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일본 지진 피해 돕기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자 부문상을 수상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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