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양호 삼척시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김태식 입력 2018. 3. 27. 15:15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삼척원전지역 지정고시 해제와 함께 입당 의사를 밝혀왔던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시장은 “애초에 원전 백지화 종지부를 찍어주는 정당에 가입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민주당에서 원전고시 해제를 약속했고 여러 가지 삼척발전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여러 현안을 제시했는데 정치적으로 풀어준다고 해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원전은 아직 해제 절차가 없다. 한수원 사장이 결정되면 협의를 해 절차를 밟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민주당 자체에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이 나라인 가치가 부합해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의 민주당 입당으로 자유한국당과 무소속 경쟁구도였던 삼척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무소속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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