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더 심해진다'..쓰레기 소각장 대거 건설

2018. 3.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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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5일째 초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미세 먼지 사태가 중국 동부 연안의 공장, 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에서 넘어온 오염 물질 탓이라는 사실이 각종 기상 자료와 위성 영상 등을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조선일보는 27일 앞으로 중국발 미세 먼지의 습격은 앞으로 더 잦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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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23일부터 5일째 초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미세 먼지 주의보 발령 일수는 올 들어 14일이나 돼 벌써 지난해 기록(10일)을 넘어섰다.

이번 미세 먼지 사태가 중국 동부 연안의 공장, 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에서 넘어온 오염 물질 탓이라는 사실이 각종 기상 자료와 위성 영상 등을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문제는 지금보다 미세 먼지 사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점이다. 조선일보는 27일 앞으로 중국발 미세 먼지의 습격은 앞으로 더 잦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주대 김순태 교수가 환경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가까운 산둥성, 장쑤성 등 중국 동부 연안에 쓰레기 소각장이 대거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의 소각 시설이 121곳 더 건설 중이고, 추가로 106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지역엔 이미 2015년에 소각 시설 244곳이 들어서 있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쓰레기 소각량도 2020년까지 2015년(1억8000만t)의 두 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한편, 중국 환경보호부는 지난 25일 중국 북부 28개 도시에 공장 폐쇄 명령을 내렸다. 일반적으로 스모그가 심한 겨울 난방철에만 시행되던 조치가 한 달 만에 다시 재개된 것이다.

최근 들어 공장들이 조금씩 다시 가동을 시작하자 북부 34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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