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소 탈출, 정육업자 들이받아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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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한 도축장을 탈출한 소가 사람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54분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도축장에서 암소 한 마리가 정육업자 A(77)씨와 B(67)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도축장 소 탈출 사고는 정육업자인 A씨가 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소가 갑자기 공격을 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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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충남 서산의 한 도축장을 탈출한 소가 사람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54분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도축장에서 암소 한 마리가 정육업자 A(77)씨와 B(67)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도축장 소 탈출 사고는 정육업자인 A씨가 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소가 갑자기 공격을 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사망했고, B씨는 부상을 입었다.
도축장을 탈출한 소는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께 도축장으로부터 2㎞가량 떨어진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 야산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마취총 2발을 발사해 소를 포획했다.
붙잡힌 소는 새끼를 두 번 출산한 50개월 된 암소로, 무게가 500㎏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소를 도축장으로 이송하는 한편 도축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도축장 소 탈출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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