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공공차량 홀수만 운행(종합)

2018. 3. 26.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연천·가평·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작년 12월 30일 첫 시행 이후 6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17∼18일에 이어 두 번째 이틀 연속 시행
서울시, 공공주차장 폐쇄.."미세먼지, 모레부터 점차 해소"
차량 2부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1월 17∼18일에 이어 두 번째 이틀 연속 시행

서울시, 공공주차장 폐쇄…"미세먼지, 모레부터 점차 해소"

'불과 100미터 거리인데..'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6일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짧아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계류장에 항공기들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이날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항공기들이 잇따라 지연되거나 회항하고 있다. 2018.3.2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올해 1월 17∼1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이틀 연속 시행하는 것이다.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연천·가평·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작년 12월 30일 첫 시행 이후 6번째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82㎍/㎥, 인천 55㎍/㎥, 경기 70㎍/㎥로, 모두 50㎍/㎥를 넘었다.

게다가 오후 5시 예보에서 27일 서울·인천·경기의 PM-2.5 농도도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돼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지속해서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7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고농도를 유지하고, 28일 오후 들어 차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이 보이는가?' (경기광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된 26일 오후 경기도 남한산성에 바라본 안개와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 상공으로 비행기가 지나고 있다. superdoo82@yna.co.kr

환경부 관계자는 "서울은 현재 PM-2.5 농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저녁부터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천도 내일 가까스로 5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발령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에 있는 7천650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천 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다. 27일이 홀숫날인 만큼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고, 476개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살수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 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전면 폐쇄한다.

서울시는 그러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 앞서 서울시는 1월 15일과 17일, 18일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했다가 실효성 논란이 일자 지난달 27일 정책을 폐기한 바 있다.

한편 환경부는 비상저감조치에 자발적으로 참여 중인 33곳의 수도권 민간 사업장에 27일에도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반도 습격한 미세먼지 (청주=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위성 테라(TERRA) 등이 촬영한 지난 24일 오후 1시 38분(왼쪽)과 지난 25일 오전 11시 5분 위성사진. 위성사진에는 한반도 서쪽에 흰색이 짙게 나타나 있다. 이 사진을 제공한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측은 위성사진의 흰색에는 미세먼지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8.3.26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연합뉴스]

soho@yna.co.kr

☞ 전 포르노 배우가 트럼프에게 위험한 이유는?
☞ 한국당 'XX개'시리즈…'사냥개' '미친개' '권력의 개'
☞ 홍석천 "스미싱에 낚여 520만원 송금…내가 당할줄이야"
☞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 "곽도원에 돈 요구한 적 없어"
☞ 멕시코로 가족여행 떠난 일가족 숨진 채 발견…무슨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