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틀 연속 발령

박정환 기자 2018. 3.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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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날(25일)에 이어 26일에도 발령됐다.

환경부는 2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도(경기 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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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차량2부제 등 실시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서울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6일 서울 도심과 경복궁 일대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2018.3.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날(25일)에 이어 26일에도 발령됐다. 지난해 12월30일 첫 시행 후 여섯번째 발령이다.

환경부는 2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도(경기 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 하루 수도권 공공기관 차량2부제 등이 실시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전날 16시간 동안 서울·인천·경기도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PM2.5)가 모두 '나쁨' 수준(50㎍/㎥)에 들고, 다음날에도 24시간 동안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 등 4개 예보권역에서 '나쁨'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26일 수도권 지역에서 '나쁨'(51~100㎍/㎥) 수준으로 나타났다. 27일 역시 4개 예보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돼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2월 도입돼 지난달 말 처음 요건을 충족해 시행됐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되며,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소각시설)이나 건설공사장은 조업 단축을 하게 된다. 실제 저감조치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된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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