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몬스타엑스 #1위욕심 #정산기쁨 #쇼미더머니(인터뷰)

뉴스엔 2018. 3. 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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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주헌 기현 민혁 형원 원호 아이엠)가 컴백 소감부터 1위 욕심, 정산의 기쁨, 향후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3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에서 6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THE CONNECT)' 발매를 기념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80년대 음악에서 영감 받은 펑크 R&B 잼 스타일에 하이브리드 트랩과 퓨처 팝이 결합된 트랙 '젤러시(Jealousy)'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음반으로, 몬스타엑스만의 강렬한 힙합 감성과 부드러운 매력을 고루 담아냈다.

셔누는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매번 그렇지만 이번 앨범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들었을 때 밝은 노래라고 생각해 어렵지 않을까, 안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 준비하며 점점 자신감이 생기더라. 열심히 준비했고 우리도 자신감 있게 할테니까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기현은 "어제 자기 전에 컴백 소감에 대해 생각하다가 가슴이 뜨거워져 잠이 안 오더라. 잠을 좀 설쳤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 타이틀곡도 정말 좋고 수록곡도 들어주면 이번 앨범 완성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이따 컴백쇼에서 무대도 공개되니까 퍼포먼스까지 보면 이번에 몬스타엑스가 뭐라도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그 정도로 자신이 있다"고 당찬 활동 포부를 드러냈다.

아이엠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매번 성장하고 있지만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호는 "저번 앨범부터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몬스타엑스 하면 떠오르는 색깔을 만들어낸 것 같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몬스타엑스를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헌은 "정말 대단한 가수분들, 선배님들 앨범에는 항상 명반이라는 말이 나오더라. 우리의 이번 앨범도 명반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 앨범이다. 퀄리티를 좋게 하기 위해 콘텐츠도 많이 만들어놨으니까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몬스타엑스이지만 나도 몬스타엑스의 행보가 궁금하다. 궁금증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형원은 "올해 처음 내는 앨범이라 신경을 많이 썼다"며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만들었는데 많이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 수록곡의 경우에도 좋은 곡이 많다. 멤버들이 작곡한 노래도 많으니까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혁은 "앨범 활동이 끝났을 때 몬스타엑스를 좋아해주는 팬분들 입에서 '거봐, 몬스타엑스 언젠가는 이렇게 될 줄 알았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활동을 마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목표는 역시 1위다. 최근 보이그룹이 상대적으로 음원 차트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몬스타엑스의 경우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더코드(THE CODE)'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성장돌'의 면모를 몸소 입증했다. 민혁은 "남자 아이돌의 음원 차트 진입이 어렵다보니까 지난 앨범 시작할 때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이 있었다"며 "뭔가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보다 마음을 비우고 있는 게 결과가 나왔을 때 더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기현은 "사람이라는 게 한 번 맛을 보니까 기대하게 되더라. 1등 기대하고 있다. 1등 하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최근 이뤄진 정산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기현은 "정산을 받았다. 받고나서 부모님이랑 식사를 하는데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현금을 뽑아 가방에 넣어 갔다. 식사를 다 할 때쯤 가방을 연 다음에 어머니, 아버지한테 현금을 드렸더니 엄청 놀라더라. 어머니, 아버지가 되게 좋아할 줄 알았는데 별로 안 좋아하더라. 액수가 내 기준 적지는 않았다. 이유를 여쭤보니 아들이 되게 열심히 일해 땀 흘려 받은 돈을 막상 받으니까 기분이 되게 오묘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민혁은 "현금도 좋기는 하지만 난 월드투어 가기 전 받은 금액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의 가방을 어머니에게 사드렸다. 처음이니까 너무 저렴한 모델을 사기 그래 중산층 이상의 브랜드를 샀다. 아버지에게는 아직 못 드렸는데 시계를 사드릴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안 받는다고 할 줄 알았는데 받더라"며 웃었다.

주헌은 "가족에게 선물을 하나씩 다 드렸는데 어머니가 가방을 받고 너무 좋아하더라. 진짜 큰 가방을 드렸는데 너무 좋아해 이제 됐다 싶었다. 그리고나서 바로 전화 왔는데 가방 너무 좋은데 패딩으로 바꿔도 되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호는 "처음 정산받은 돈은 다 어머니에게 드렸다. 그 이후 반씩 드린다. 돈 관리라기보다 나머지 돈을 다 썼다. 스케줄이 바쁘다보고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알아보기 시작해 헬스장에 가기 부담스럽더라. 집 거실에 헬스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주헌은 "집에 돌아다니다보면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기현은 "집에 오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농담했다.

지난 약 3년간 팀 활동뿐 아니라 각종 예능 활동, 믹스테이프 발매 등 개인 활동 또한 활발하게 이어왔지만 여전히 올라갈 곳이 많아 도전하고 싶은 분야도 많다고 했다. 특히 주헌은 2015년 방영된 Mnet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4에 출연한 데 이어 다음 시즌이 론칭될 경우 출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원호는 "주헌이 '쇼미더머니'에 또 나갔으면 좋겠다. 너무 잘하니까 아쉬워서. 생방송 체질이라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 민혁이 예능을 통해 여러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난 음악방송 MC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형원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더 자리잡고 높은 위치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느꼈을 때 멤버 개개인이 갖고 있는 매력이나 능력이 되게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시기가 중요하기보다 이런 걸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나서 언젠가는 사람들한테 알려지고 빛을 발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예능하고 있는 셔누 형, 민혁, OST 많이 부르는 기현 등 멤버들이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두 개씩 매력이 나오며 사람들이 알아주고 빛을 발할 거라 새각한다"고 말했다.

주헌은 "예전에 출연했을 때 3차에서 탈락했다. 다시 '쇼미더머니'를 할 의향이 있다. 항상 자신이 없었던 적이 없다.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으로 진짜 내가 많은 걸 배웠다. 말하는 방법,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겠다는 걸 많이 느꼈다. 랩에 대해서도 다시 재정비를 많이 했다. 그 이후로 수많은 벌스를 썼다. 만약 '쇼미더머니'에 나가 이 랩을 한다면 어떨까 그런 가정을 하며 랩을 진짜 많이 썼다. 그 랩을 '쇼미더머니'에 나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난 '쇼미더머니' 출연에 대해 생각을 깊게 안 해봤는데 거기 가서 1차, 2차에서 '광탈(광속 탈락)'을 할 거라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헌은 "난 사실 '쇼미더머니'가 좀 화목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진짜 살벌하더라. 내가 가진 최고의 무기로 승부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랩으로 총을 쏘는 정도다. 아이엠 친구도 좀 경험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아직 나갈 생각이 없는데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안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데. 만약 하게 되면 회사와의 상의도 필요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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