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삼총사' 달타냥 통해 비에 젖은 강아지 같던 지오디 시절 떠올라"[인터뷰 스포일러]

우빈 2018. 3.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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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순수하고 정의로운 달타냥 역으로 캐스팅 돼 관객의 마음을 훔친 손호영이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손호영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호영은 "나는 달타냥이라는 역할이 좋고 나와 잘 맞다고 생각한다. '삼총사' 속 다른 역할도 매력적인데 내가 가장 끌리는 건 달타냥"이라며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자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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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손호영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순수하고 정의로운 달타냥 역으로 캐스팅 돼 관객의 마음을 훔친 손호영이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손호영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호영은 "나는 달타냥이라는 역할이 좋고 나와 잘 맞다고 생각한다. '삼총사' 속 다른 역할도 매력적인데 내가 가장 끌리는 건 달타냥"이라며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달타냥을 가지고 있는 생각이 나랑 잘 맞는 것도 같고 달타냥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동화 속 같은 느낌이 좋다. 때 묻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며 "나이가 들면서 세상의 때가 많이 묻었다고 생각한다. 달타냥을 하면서 예전에 가수를 준비하던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지오디(god) 시절을 떠올리며 "그 당시는 비에 젖은 강아지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려갔다"고 추억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호쾌한 검술 액션 등 작품성과 화려한 볼거리까지 모두 갖춘 뮤지컬 '삼총사'는 2009년 초연 이래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국내를 넘어 일본까지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전파한 한류 뮤지컬의 시초로 불리는 작품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우빈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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