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만채 입당 '조건부' 승인.."서약서 제출키로"

이재은 2018. 3. 25.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의 민주당 입당이 승인됐다.

민주당 중앙당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장 전 교육감의 입당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은 15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2018.03.15 praxi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의 민주당 입당이 승인됐다. 단 민주당은 장 전 교육감으로부터 해당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조건을 내걸었다.

민주당 중앙당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장 전 교육감의 입당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종성 조직사무부총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입당은 승인하지만 이후 지방선거 후보 공모에서 떨어졌을 경우 당 후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당에 불이익이 되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며 "장 전 교육감도 서약서 작성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 전 교육감은 지난 16일 민주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정체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심사가 연기됐었다.

장 전 교육감이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초청 강연을 주최했다는 점을 두고 당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있었다.

실제 당원자격심사위원장인 이춘석 사무총장은 장 전 교육감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 이날 심사에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추미애 대표는 입당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전 교육감의 입당은 오는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돼 최종 결정된다.

lj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