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아일랜드] 손흥민이 잡으면 '우~', 야유 침묵 못 시킨 아쉬움

서재원 2018. 3. 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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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공을 잡으면 야유가 쏟아졌다.

북아일랜드 팬들에게도 손흥민은 경계대상 1호였다.

북아일랜드 팬들도 손흥민을 경계하고 있었다.

손흥민이 침묵한 한국은 결국 북아일랜드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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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공을 잡으면 야유가 쏟아졌다. 북아일랜드 팬들에게도 손흥민은 경계대상 1호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친선전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이 떴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시켰다. 최전방에는 김신욱, 반대편에는 권창훈이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왼쪽 측면을 흔들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11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강력한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북아일랜드 골키퍼가 다급히 펀칭해냈다.

세트피스 키커도 손흥민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킥을 준비했다. 그 때마다 ‘우~’ 하는 야유가 쏟아졌다. 북아일랜드 팬들도 손흥민을 경계하고 있었다.

이는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했다. 실제로 경기장에는 몇몇 꼬마팬들이 손흥민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있었다. ‘손흥민, 한 번만 손 잡아줘’라는 문구도 있었다. 손흥민에 대한 영국 현지 팬들의 인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모두의 기대를 안은 손흥민. 그러나 이를 100% 충족시키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초반의 번뜩임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았고, 후반 30분 염기훈과 교체됐다.

손흥민이 침묵한 한국은 결국 북아일랜드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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