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아일랜드] 장신숲 속 사라진 김신욱, '손흥민 짝'에 대한 아쉬움

서재원 입력 2018. 3. 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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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수비 속 김신욱의 장점은 나오지 않았다.

유럽 2연전 중 손흥민의 첫 번째 짝으로 시험된 김신욱.

결국 북아일랜드전에서 손흥민과 김신욱의 조합은 큰 위력이 되지 못했고, 이 둘은 1개의 공격포인트도 만들지 못했다.

큰 키가 장점인 김신욱이 제 역할을 못해준다면, 손흥민 짝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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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장신 수비 속 김신욱의 장점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짝에 대한 아쉬움도 남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친선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또 한 번의 변화를 줬다. 4-4-2가 아닌 4-3-3으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에는 김신욱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권창훈이 나섰다.

경기 도중 4-3-3에서 4-4-2로 변화가 있었다. 그 사이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자유롭게 움직였다. 반대편의 권창훈도 그랬다. 유일하게 위치가 변하지 않은 이는 김신욱이었다.

유럽 2연전 중 손흥민의 첫 번째 짝으로 시험된 김신욱. 그는 경기 중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조니 에반스(188cm)-가레스 맥컬리(191cm)의 장신 수비 속에서 김신욱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전술적 문제도 있었다. 한국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보다 짧고 간결한 패스, 혹은 역습으로 북아일랜드를 공략했다. 간간히 올라온 크로스의 정확도도 아쉬웠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선 코너킥도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크게 없었다. 결국 북아일랜드전에서 손흥민과 김신욱의 조합은 큰 위력이 되지 못했고, 이 둘은 1개의 공격포인트도 만들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도 걱정할 문제다. 더 강력하고, 높은 수비진을 구축한 스웨덴과 독일을 상대로 김신욱이 위협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큰 키가 장점인 김신욱이 제 역할을 못해준다면, 손흥민 짝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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