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이윤택 구속은 시작일 뿐"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2018. 3.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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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구속된 가운데,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성반연)은 "이윤택을 즉각 구속한 법원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연극계의 변화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온전히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행동할 것이다"며 "우리는 미투 고발자 그리고 아직 발언되지 않은 수많은 피해자들의 용기를 지지한다. 이 변화의 끝까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은 함께 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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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극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구속된 가운데,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성반연)은 "이윤택을 즉각 구속한 법원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성반연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느껴야 했던 처절한 고통의 일부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구속은 시작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엄중한 조사와 합당한 처벌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또한 이윤택과 같은 상습적인 권력형 성범죄자가 연극의 가치를 훼손하고 연극을 자기권력의 도구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끈질기게 주시하고 찾아내고 저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성반연은 "이 변화의 시작은 용기있게 발언한 미투 고발자 덕분임을 우리는 언제나 기억하고 있다"며 "고발로 시작된 변화는 성폭력, 위계폭력 없는 연극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연극계의 변화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온전히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행동할 것이다"며 "우리는 미투 고발자 그리고 아직 발언되지 않은 수많은 피해자들의 용기를 지지한다. 이 변화의 끝까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은 함께 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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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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