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같이 살래요' 황동주 불임 밝혀져..한지혜 불륜으로 몰아가나

장아름 기자 입력 2018. 3.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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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같이 살래요' 한지혜 남편 황동주가 불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 연출 윤창범) 3회에서는 아버지 박효섭(유동근 분)을 찾아와 남편 채성운(황동주 분)과 이혼을 선언하는 딸 박유하(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효섭은 "채서방이 뭐 잘못한 거 있냐"고 되물었지만 박유하는 "그 사람 잘못 아니다. 우리 둘다 문제가 있다"면서 "우린 이미 얘기 끝냈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현하(금새록 분)는 "언니가 그렇게 통보하면 우린 무조건 받아줘야 하냐. 설명을 해줘야 이해를 할 거 아니냐"고 따졌다.

박효섭은 다음 날 사위의 누나 채희경(김윤경 분)을 찾아갔다. 채희경은 "우리 유하가 얼마나 채서방 좋아했는지 아시지 않냐. 둘이 죽어도 못 헤어진다고 해서 결혼시킨 것 아니냐"는 박효섭의 말에 "이제 보니 따님이 아버님을 닮으셨네"라면서 "재산 노리고 들어왔으면서 사랑이니 애정이니 라니. 계약서라면 한푼도 못 받겠지만 성운이 봐서 위자료를 드리겠다. 부녀가 남는 장사하셨네요"라고 비아냥댔다. 이후 박효섭은 손녀는 데려가겠다는 말에 "사돈이라고 하지 말라. 끔찍하다. 더는 당신 같은 사람들과 사돈으로 지낼 생각 없다"고 응수했다.

박유하의 이혼 선언에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박효섭은 박선하에게 "내가 왜 그 더러운 집구석 비위 맞추면서 살았는데"라고 오열하며 "우리 유하 그냥 이혼하게 두자. 오죽하면 이혼한다고 하겠냐. 얼마나 참기 힘들었으면 얼마나 더러웠으면 그랬을 거야"라고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박선하는 박유하에게 "너 그냥 참고 살아. 아버지와 내가 남자 하나 믿고 결혼하는 거 아니라고 했잖아. 그럼 참고 살지. 너 진짜 싫다"라고 모진 말을 쏟아냈다. 그런 박유하는 사내 연애 중인 연하 차경수(강성욱 분)가 집안에 인사시켜달라고 재촉하자 난감해 하던 상황이었다.

박효섭과 최문식(김권 분)의 첫 만남도 그려졌다. 최문식은 박효섭에게 가게를 팔라며 분양권까지 주겠다고 했으나 박효섭은 제안을 거절했다. 최문식이 안하무인으로 나오자 박효섭은 "참 못 배워먹었다. 자식 키우는 아버지로서 남의 자식 뭐라 하면 안 되지만 너는 정말 아닌 거로 하자. 뉘집 자식인데 못 배워 쳐먹었냐. 어쩌면 좋아"라고 혀를 찼다. 이후 최문식은 마동호(박철호 분), 심일순(김예령 분) 부부로부터 소금세례까지 받고 분노했다. 이미연(장미희 분)은 최문식이 자신이 매입하려는 가게에 가서 훼방을 났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 "더는 나서지 마라. 내가 나설 거야"라고 했다.

채성운은 채희경에게 딸 은수를 박유하에게 보내자고 했다. 채희경은 유산 상속 때문에 안 된다고 말렸고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니 걸리는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말했지만 채성운은 "그런 것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채희경은 박유하에게 전화를 걸어 "이혼해도 은수 재산 증여 문제 해결해야지. 그 전에 유전 검사 결과 보내라. 형식적인 절차이지만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고, 박유하는 무슨 일인지 당황했다. 그 시간 채희경은 이미 박유하가 동생과 살던 집에 도착해 있었다. 그는 박유하에게 "은수 검사한다는 말에 물건 치우라며 뛰어들어왔을까"라면서 "누가 봐도 이상한 상황"이라며 "검사 의뢰했다. 곧 결과 나오겠지?. 만약에 은수가 성운이 애가 아니면, 너 각오해"라고 경고했다.

채성운은 "형님이 은수 유전자 검사 하셨다"는 박유하의 전화에 놀랐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박유하에게 "그게 무슨 말이냐"고 분노하며 소리를 질렀고 "이제 어쩔 거냐. 누나가 용서할 거 같애? 모두에게 알릴 거야. 내가 아이 못 갖는다는 걸 모두 알게 된다고! 은수가 내 아이 아니라고, 내가 아이 못 갖는다고, 내가 집안 속인 걸 어떻게 말해. 그러게 내가 은수 유학 보내자 했잖아. 은수라는 증거를 없앴어야 했어"라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이번 일 당신이 마무리지어"라면서 "뭘 하든 상관없어. 누나한테, 우리 집안에 은수가 왜 내 아이가 아닌지 납득시키라"고 협박했다. 박유하는 "그럼 내가 외도라도 했다고 그런 거짓말이라도 하라는 거냐"고 반문했고, 채성운은 "아니면 은수 못 데려가"라고 응수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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