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한 기성용, "즐라탄 복귀하면 큰 위협"

한준 기자 2018. 3. 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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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팀에 대한 스웨덴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웨덴 매체 스포트 블라데트 뉴스는 북아일랜드전 공식 기자회견에 임한 한국 대표 팀 주장 기성용과 따로 인터뷰를 가졌다.

스웨덴 대표인 올손은 기성용의 팀 동료다.

기성용은 팀 내에 있는 스웨덴 대표 선수 올손과 골키퍼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에 대해 "좋은 친구들이고 잘 지내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기도 하다. 모두 존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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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한 대표 팀 주장 기성용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한국 대표 팀에 대한 스웨덴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대진이 확정된 이후 스웨덴 축구계의 반응은 멕시코전에 초점을 맞췄고, 한국 축구에 대해 모른다는 반응이 많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손흥민과 기성용이 맹활약하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한국이 3월 A매치를 유럽에서 치르면서 스웨덴 취재진도 북아일랜드를 방문해 한국 대표 팀의 동향을 살폈다.

스웨덴 매체 스포트 블라데트 뉴스는 북아일랜드전 공식 기자회견에 임한 한국 대표 팀 주장 기성용과 따로 인터뷰를 가졌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인터넷판 뉴스로도 송고했다. 스웨덴 언론은 칠레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회견에 나선 스완지시티 레프트백 마르틴 올손의 이야기를 기성용에게 물었다. 스웨덴 대표인 올손은 기성용의 팀 동료다. 월드컵 조추첨 이후 여러 농담을 나눴다고 했다.

기성용은 “사실 조추첨을 같이 보고 있었다. 아마 우리가 같은 조에 들지 않을까 얘기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며 사실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팀 내에 있는 스웨덴 대표 선수 올손과 골키퍼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에 대해 “좋은 친구들이고 잘 지내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기도 하다. 모두 존중한다”고 했다.

스웨덴과 첫 경기에 대해 기성용은 “월드컵 얘기도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먼저고 그게 우리 목표다. 그 다음에 월드컵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소속팀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데 먼저라고 했다.

기성용은 스웨덴과 첫 경기가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라고 했다. “모두 서로가 이기고 싶어한다. 우리도 스웨덴도 이기길 바랄 것이다. 페어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스웨덴은 다들 알 듯 좋은 팀이다. 좋은 선수가 많다. 우리에겐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 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은 스웨덴의 신체조건이 강한 점을 경계했다. 하지만 서로를 잘 분석하는 팀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피지컬 경기가 될 것 같다. 월드컵은 누가 이길 지 모른다. 모든 팀이 서로를 잘 분석할 것이고, 친선 경기도 다 볼 것이다.”

스웨덴 언론은 LA갤럭시로 이적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스웨덴 대표 복귀설에 대해서도 기성용에게 물었다.

“즐라탄은 최고의 선수이고 세계의 톱, 톱플레이어다. 그가 빅 플레이어라는 것은 온 세계가 안다. 그가 스웨덴 대표 팀에 온다면 아주 큰 위협될 것이다. 그가 월드컵에 나올지 아닐지 모르지만 즐라탄이 올 경우 그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 내 의견으로 그가 오는 건 스웨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난 어떤 상황인지는 모른다.”

기성용은 최근 기세가 좋은 손흥민이 스웨덴전에서도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손흥민이 준비되어있다는 것이다.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한국에서 스웨덴을 가장 위협할 수 있는 선수다. 스웨덴을 상대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그가 지금 경기력을 유지하길 바란다.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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