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주꾸미 '한창'..동백꽃과 함께 '별미'

이정우 2018. 3. 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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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해 앞바다에서는 요즘, 산란기를 맞은 주꾸미가 제철입니다.

올해는 주꾸미 어획량이 크게 늘어 관광객들이 비교적 싼 값에 주꾸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꾸미 한마당 잔치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왔습니다.

산란기를 맞아 맛이 좋은 주꾸미를 맛보고 다양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친구와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이기에 모두가 즐겁습니다.

[이세진 / 전북 정읍시 : 동백꽃이 생각보다 되게 많이 있더라고요. 앞에 바다도 보이고 해서 되게 멋있었고, 생각보다 주꾸미 축제장도 넓어 가지고 구경거리도 많고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주꾸미 낚시 체험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기 코너입니다.

올해로 19번째 맞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봄철 서해안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천 앞바다에서는 소라 껍데기를 이용해 주꾸미를 잡기 때문에 맛이 더욱 좋습니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타우린이 많고, 비타민B2와 철분이 함유돼 빈혈 예방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철을 맞은 주꾸미는 다음 달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이 잡히게 됩니다.

올해는 특히, 예년보다 20~30% 많은 하루 20여 톤의 주꾸미가 잡히는 바람에 가격도 저렴해 미식가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박종민 / 동백꽃 주꾸미축제 위원장 : 서천 주꾸미는 알이 꽉 차 있는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연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감이 좋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천연기념물 169호로 지정된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마량리 동백나무 숲을 배경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펼쳐지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별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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