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우승 응집력 어디로? 첫날부터 과제 안은 핵타선

2018. 3. 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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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힘겨운 첫 출발을 했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초반 기선을 제압했으나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지 않고 마운드로 상대를 막지 못해 4-5로 무릎을 꿇었다.

무엇보다 12안타를 때리고 4득점에 그친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헥터가 6회 집중 5안타를 맞고 3실점,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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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가 힘겨운 첫 출발을 했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초반 기선을 제압했으나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지 않고 마운드로 상대를 막지 못해 4-5로 무릎을 꿇었다. 무엇보다 12안타를 때리고 4득점에 그친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1회의 대량 득점 기회를 날린 것이 패인이었다. 이명기, 버나니나의 안타, 최형우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나지완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안치홍의 사구로 만든 이어진 만루에서 이범호 삼진, 김민식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흔들리던 kt 선발 피어밴드를 한번에 무너뜨리지 못한 것은 부담으로 돌아왔다. 3회 1사후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울러 4회말 김민식 우전안타,김선빈 3루 강습안타로 얻은 무사 1,2루에 강공을 펼쳤으나 삼진 2개와 1루 땅볼로 후속타자들이 침묵했다. 

5회 최형우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소타가 터지지 않았다. 결국 헥터가 6회 집중 5안타를 맞고 3실점,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래도 KIA는 6회말 김민식과 김선빈이 얻은 사사구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초 김윤동이 2사후 로하스에게 연타석 포를 맞고 승기를 내주었다. 7회 2사 1루, 8회 2사 김주찬 좌중간 2루타, 9회 선두 최형우의 안타로 기회를 잡고도 후속타자들이 침묵을 지켰다. 모두 12개의 안타를 날리면서 부단히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은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 라인업을 개막전에 그대로 내세웠다. 작년 KIA에 강했던 피어밴드의 너클커브와 체인지업 등 노련한 투구에 말렸다고 볼 수 있다. 일단은 작년 리그를 지배했던 3할 타선이 개막 첫 날부터 응집력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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