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수 감독, "연이은 악재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김태석 2018. 3.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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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수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팬들에게 승리를 전하지 못해 아쉬워하면서도, 악재 속에서 승점 1점이라도 얻어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햇다.

인 감독은 "시즌 개막 후 네 경기를 치렀는데, 이중 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VAR 판정이 잘못됐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라면서도, "지난 수원 FC전에서도 선방했는데 이번에도 김영광이 막아주었다. 김영광은 2018시즌에 대단한 집중력을 갖고 임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좀 더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면 김영광도 더불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승률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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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수 감독, "연이은 악재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베스트 일레븐=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인창수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팬들에게 승리를 전하지 못해 아쉬워하면서도, 악재 속에서 승점 1점이라도 얻어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햇다.

인창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4일 오후 3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4라운드 광주 FC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시즌 개막 후 네 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치며 시즌 첫 승리를 얻는데 실패했다.

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몇몇 선수들이 부상인데다 경기 전에는 비엘키에비치마저 근육 부상을 당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홈에서는 패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다. 초반 분위기는 원하는 대로 끌고 가긴 했는데 빌드 업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부담을 안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경기긴 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네 경기 연속으로 못 이기고 있는 점은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반전에 정확하지 못한 패스 때문에 역습 과정에서 빌드 업이 자꾸 실패하는 상황이 나왔다고 하자, 인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오랜 만에 기회를 얻어선지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것 같다. 부야를 제외한 나머지 광주 선수들의 발이 빨라 상대의 역습을 조심하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이뤄지지 못했다. 또, 체력 고갈 상태에서 경기하다 보니 실수도 많아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 감독은 연이은 페널티킥 상황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김영광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인 감독은 “시즌 개막 후 네 경기를 치렀는데, 이중 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VAR 판정이 잘못됐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라면서도, “지난 수원 FC전에서도 선방했는데 이번에도 김영광이 막아주었다. 김영광은 2018시즌에 대단한 집중력을 갖고 임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좀 더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면 김영광도 더불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승률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 감독은 5라운드 상대인 부천 FC전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 감독은 “계속 부천의 경기를 파악하고 있다. 포프는 일대일로 막기 쉽지 않은 선수다. 협력 수비로 대처해야 한다. 포프 뿐만 아니라 문기한·진창수 등 날카로운 기술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한 후, “우리 팀 내부에 면수가 너무 많다. 그래서 상대 분석만큼이나 우리의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다소 어수선한 면이 있는 팀 분위기를 다잡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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