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개헌안 뭐가 마음에 안드나" 홍준표 "그 얘긴 말자"

김성은 기자 2018. 3.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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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전날(23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개헌 관련 대화를 나누다 "낙장불입(落張不入, 내놓은 패를 물리지 못함)"을 외친 사연을 공개했다.

이 대표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에 따르면 세 사람은 전날 행사 기념식장에 나란히 앉아 짧은 대화를 나눴다.

그러자 이 대표는 "홍 대표님, 낙장불입입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대표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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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한 행사장서 나눈 세 대표 대화록 짧게 공개
洪 실수로 "다 마음에 든다"고 하자 李 "낙장불입"
[이정미 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전날(23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개헌 관련 대화를 나누다 "낙장불입(落張不入, 내놓은 패를 물리지 못함)"을 외친 사연을 공개했다.

이 대표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에 따르면 세 사람은 전날 행사 기념식장에 나란히 앉아 짧은 대화를 나눴다.

먼저 추 대표가 홍 대표에게 "(정부·여당의) 개헌안이 뭐가 마음에 안 드십니까?"라고 질문하자 홍 대표는 "아닙니다. 다 맘에 듭니다"라고 답했다.

기존의 입장과 정반대 뜻을 밝힌 홍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네? 다 마음에 드신다고요?"라고 반문하자 홍 대표는 "네. 다 맘에 들어요. 추 대표, 다 맘에 듭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추 대표가 "개헌 말입니다"라고 지적하자, 그제서야 홍 대표는 "아. 그 얘긴 하지 맙시다"라고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홍 대표님, 낙장불입입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대표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이 대표는 웃음을 띤 추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홍 대표 역시 웃는 표정으로 고개를 약간 숙인 채 손에 든 문서를 보고 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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