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데뷔전 승리' 왕웨이중, "ML 데뷔전보다 더 긴장됐다"

2018. 3. 24.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출신 첫 KBO리그 선수, 왕웨이중이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왕웨이중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핸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7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대만 출신 첫 KBO리그 선수, 왕웨이중이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왕웨이중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핸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7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왕웨이중은 최고 152km까지 찍은 포심패스트볼(32개)의 구위로 상대를 압도했다. 아울러 포심보다 더 많이 구사한 커터와 슬라이더(43개-함께 집계)가 절묘하게 파고들면서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해냈다. 또한 고비마다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결국 왕웨이중은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선두타자가 출루하는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호투를 펼칠 수 있었다. 

이날 호흡을 맞춘 포수 신진호는 "오늘 직구가 좋지 않아서 커터를 주문했는데 커터가 너무 좋아서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후 왕웨이중은 "오늘 첫 경기라서 긴장이 많이 됐다"면서 "메이저리그 첫 경기보다 더 관심이 많아서 긴장도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전보다 더 긴장됐다"며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선발 포수였던 신진호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도 많이 맞춰봤고, 외국에서 야구를 한 부분이 통해서 잘 맞았던 것 같다"며 "또 LG 타자들을 먼저 잘 이해해줘 경기를 잘 풀어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야수들의 좋은 수비와 득점 그리고 신진호의 좋은 리드가 있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팀 승리에 계속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