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29일 개최..대표에 南조명균·北리선권
임종빈 2018. 3. 24. 17:06
[앵커]
남북이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오는 29일에 판문점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담 대표로 나섭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통일부는 남북고위급 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에서 열자는 우리측 제의에 북측이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동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고위급회담에 내보낼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리선권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 개회식 때 김여정 특사와 함께 남한을 방문 했으며, 우리 특사단의 방북 때는 평양 순안 공항에서 특사단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대표단 3명이 회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남북은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위급회담의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내부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임종빈기자 (hui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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