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조용필에 '그 겨울의 찻집' 요청

이지원 2018. 3. 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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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평양 무대에 오르는 '가왕' 조용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 '그 겨울의 찻집' 등을 부를 전망입니다.

평양 공연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각자 부를 곡목을 공연 실무단에 전달한 가운데,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은 정부 관계자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인은 '오르막길'을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걸그룹 레드벨벳은 '피카부', '빨간 맛'등의 히트곡 중 공연 곡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수들의 선곡은 오늘 오후 예술단 공연 사전점검단이 북한과 협의를 마치고 돌아오면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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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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