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객 발목잡은 미세먼지..곳곳에서 '나쁨' 수준

2018. 3. 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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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4일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며 나들이객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80㎍/㎥로, '나쁨'(51∼100㎍/㎥)에 해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도권은 특히 PM-2.5보다 지름이 큰 PM-10 농도도 서울 107㎍/㎥, 인천 84㎍/㎥, 경기 103㎍/㎥ 등으로 '나쁨'(81∼150㎍/㎥) 수준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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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시작하는 서울의 아침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전 서울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에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를 발령했다. 민감군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지며 오전 5시와 6시 기준 시내 25개구의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농도는 80㎍/㎥로 측정됐다.2018.3.24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토요일인 24일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며 나들이객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80㎍/㎥로, '나쁨'(51∼100㎍/㎥)에 해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 동부와 남부, 북부권에는 10시를 기해 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PM-2.5 주의보는 해당 지역의 1시간 평균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 민감계층은 실외활동을 하지 않아야 하고,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이 시각 서울(79㎍/㎥)과 인천(6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도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 단계에 들었다.

이밖에 강원 56㎍/㎥, 충북 59㎍/㎥, 경북 54㎍/㎥, 제주 52㎍/㎥ 등 곳곳에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나타났다.

서울(129㎍/㎥)과 인천(101㎍/㎥), 경기(134㎍/㎥), 제주(100㎍/㎥)에서는 PM-2.5 농도 최곳값이 100㎍/㎥을 찍기도 했다.

수도권은 특히 PM-2.5보다 지름이 큰 PM-10 농도도 서울 107㎍/㎥, 인천 84㎍/㎥, 경기 103㎍/㎥ 등으로 '나쁨'(81∼150㎍/㎥) 수준까지 치솟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이어진 대기 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낮 동안에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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