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피했지만 무역전쟁 우려 '직격탄'

김도윤 기자 2018. 3.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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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3월19~23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2500선 아래에서 보합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23일 3% 이상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77.21포인트(3.10%) 내린 2416.76으로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3801억원, 외국인은 197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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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3월19~23일

3월 셋째주(3월19~23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2500선 아래에서 보합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23일 3% 이상 급락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흐름에 무역전쟁 우려가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의 앞날에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77.21포인트(3.10%) 내린 2416.76으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미국 FOMC 이후 반등세를 보이며 2500선 재탈환을 노렸지만 무역전쟁 우려에 발목을 잡혔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3801억원, 외국인은 197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43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기다. 8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854억원), 카카오(683억원), OCI(535억원), 엔씨소프트(509억원)순으로 사들였다. IT부품 호황을 맞은 삼성전기와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외국인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198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셀트리온(973억원), SK텔레콤(634억원), POSCO(494억원), 현대엘리베이(479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58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563억원), 삼성전기(456억원), 현대모비스(417억원), 삼성전자(392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삼성전기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뿐 아니라 기관의 투자수요를 자극하는 데도 성공한 모습이다.

반면 기관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팔았다. 185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NAVER(693억원), 애경산업(656억원), 현대차(533억원), 카카오(503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지난 22일 코스피에 상장한 애경산업이 순위권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인스코피로 83.74% 급등했다. 이어 남광토건(74.89%), 파미셀(74.73%), 평화산업(35.86%), 삼일제약(32.78%)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일성건설2우B는 26.19% 떨어져 이번주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전산업(-21.75%), 와이비로드(-20.20%), STX중공업(-19.47%), 신한(-19.19%)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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