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격 테러 3명 사망.."이슬람극단주의 IS 배후"

황의준 2018. 3. 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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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프랑스 남부의 한 도시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차량을 빼앗아 내달리다가 한 상점에서 인질극까지 벌였는데요.

이슬람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그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랑스 남부의 한적한 관광도시 카르카손.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쯤 테러 공포가 이곳을 휘감았습니다.

한 괴한이 길을 지나던 차를 빼앗는 과정에서 탑승자 두 명에게 총기를 발사한 겁니다.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이후 총격은 계속됐습니다.

차를 몰고 인근 도시로 내달리던 괴한은 행인들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했고,

얼마 뒤 슈퍼마켓으로 난입해 인질극까지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 두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모로코계 이민자인 르두안 라크딤.

그는 범행 당시 자신이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 국가인 IS에 충성을 서약했다는 말과 함께, 신은 위대하다는 아랍어 구호를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직후 IS 역시 인질공격을 감행한 인물이 자신들의 전사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이나 공모자가 없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황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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