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말리] 헛발질이 페널티킥으로, 허무하게 무너진 일본수비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3. 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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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말리에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비 과정에서 허무하게 내준 페널티킥으로 흐름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허무하게 내준 페널티킥이었다.

허무하게 실점을 내준 뒤, 가까스로 패배를 면한 일본은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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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말리에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비 과정에서 허무하게 내준 페널티킥으로 흐름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3일 오후 9시20분(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스타드 모리스 뒤프랑에서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막판까지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전반 초반 상대의 역습에 잠시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채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좀처럼 0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슈팅이 번번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대를 외면했다. 결정력이 부족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먼저 앞서갈 기회를 번번이 놓치던 일본은 결국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3분 페널티킥 실점이었다.

일본 입장에서는 허무하게 내준 페널티킥이었다. 우가진 도모야(우라와 레즈)가 공을 걷어내려던 찰나, 무사 제네포(스탕다르 리에주)가 한 발 앞서 공을 건드리면서 헛발질이 됐다. 우가진의 헛발질은 제네포의 허벅지 부위를 그대로 가격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페널티킥이었다. 이날 경기가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이기도 했던 우가진도 별다른 항의 없이 허무한 표정만을 지었다. 결국 키커로 나선 압둘레이 디아비(브뤼헤)가 이를 골로 연결지으면서 일본이 선제실점을 내줬다.

다급해진 일본은 뒤늦게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말리의 수비를 흔들만한 묘책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후반들어 할릴호지치 감독은 고바야시 유(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혼다 게이스케(파추카)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반전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그나마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이 거의 흐른 시점 기사회생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무넨세)가 마무리하면서 겨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무하게 실점을 내준 뒤, 가까스로 패배를 면한 일본은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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