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법원, 카탈루냐 분리파 13명 반란죄 기소

장용석 기자 입력 2018. 3. 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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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파 정치인들이 23일 반란죄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는 작년 10월 중앙정부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선언했었지만, 스페인 중앙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카탈루냐로부터의 자치권 회수에 나서면서 푸지데몬 전 수반 등 자치정부 관료들을 모두 해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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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나 분리 독립파 정치인인 조르디 투룰 수반 후보(오른쪽)가 23일 최고법원 법정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스페인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파 정치인들이 23일 반란죄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최고법원은 이날 카를로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과 차기 수반 후보 조르디 투룰 전 자치정부 대변인 등 13명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는 작년 10월 중앙정부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선언했었지만, 스페인 중앙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카탈루냐로부터의 자치권 회수에 나서면서 푸지데몬 전 수반 등 자치정부 관료들을 모두 해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스페인 당국에 수배된 푸지데몬 등 5명의 분리 독립파 인사들은 벨기에로 도망쳤다.

스페인에서 반란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장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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