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경기 후반 내 판단 실수가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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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잡은 경기를 놓친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2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초반 흐름이 안 좋았다. 마지막 내 판단이 잘못됐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렸다. 결과론적으로 조금 일찍 작전타임을 불렀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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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문성대 기자 = 다잡은 경기를 놓친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2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1, 2세트를 내주고도 3,4세트를 잡아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5세트에서도 14-11로 앞서며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4연속 실점을 하는 등 집중력이 흔들려 고배를 마셨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초반 흐름이 안 좋았다. 마지막 내 판단이 잘못됐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렸다. 결과론적으로 조금 일찍 작전타임을 불렀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했다. 타임 시기가 아쉬웠다. 선수들은 끝까지 잘 싸웠다. 5세트를 하면서 도로공사 선수들이 우리보다 더 지친 것 같다. 2차전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과 염희선에 대해서는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이 감독은 "고예림이 서브, 리시브가 잘 안돼서 김희진을 라이트로 돌렸다. 그게 적중이 됐고, 김희진이 살아났다. 염혜선의 토스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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