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오세근 자리 메운 김승원 "내 수비만큼은 뚫리지 않을 각오였다"

강현지 2018. 3. 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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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28, 202cm)이 오세근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 제 기량을 맘껏 펼쳤다.

김승원은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잘 풀려서 다행인 것 같다"고 승리 기쁨을 전한 뒤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플레이오프는 단발성이다 보니 집중하고, 긴장했다. 내 수비만큼은 절대 안주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며 4차전에 나섰던 다부진 마음가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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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김승원(28, 202cm)이 오세근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 제 기량을 맘껏 펼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9-79로 이겼다. 6강 시리즈에서 3승 1패를 거두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DB를 만나게 된다.

오세근이 지난 3차전에서 1쿼터 초반, 왼쪽 발목을 접질려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대타로 나선 건 김승원. 23분 25초간 뛴 그는 8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세근의 빈자리를 메웠다. 득점은 물론 투지 있는 플레이를 보여 팀 내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김승원은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잘 풀려서 다행인 것 같다"고 승리 기쁨을 전한 뒤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플레이오프는 단발성이다 보니 집중하고, 긴장했다. 내 수비만큼은 절대 안주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며 4차전에 나섰던 다부진 마음가짐을 표했다.

오세근이 2주 진단을 받은 가운데 회복한다고 해도 4강 플레이오프에서 100% 컨디션이 될지는 의문. 개인적으로는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언제 투입될지 몰라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어왔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왔다”고 말한 김승원은 “세근이 형이 돌아올 때까지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으로 이동해 원주 DB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3승 3패. 김승원은 “DB가 높이가 있는 팀인데 정규리그 때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승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03-23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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