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 미 최고사령관, "러시아가 탈레반에 무기 공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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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조직을 지원하면서 무기까지 공급하고 있다고 아프간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이 23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니콜슨 장군은 인터뷰에서 "아프간에서 이슬람국가(IS) 조직이 활동하고 있지만 그 수가 굉장히 부풀려 과장되게 전달되고 있다. 이런 IS 세력을 퇴치한다는 구실로 러시아의 탈레반 지원이 정당화하면서 무기 제공까지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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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조직을 지원하면서 무기까지 공급하고 있다고 아프간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이 23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존 니콜슨 미 육군대장은 이날 "러시아가 아프간 안정을 해치는 활동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제 무기들이 인근 타지크스탄의 국경을 넘어 아프간 탈레반에게 밀반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입 규모는 알지 못한다고 최고사령관은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전부터 미국의 이 같은 의혹 제기를 증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니콜슨 장군은 인터뷰에서 "아프간에서 이슬람국가(IS) 조직이 활동하고 있지만 그 수가 굉장히 부풀려 과장되게 전달되고 있다. 이런 IS 세력을 퇴치한다는 구실로 러시아의 탈레반 지원이 정당화하면서 무기 제공까지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레반의 일부 조직이 이탈해 IS 충성 세력을 아프간에서 만들어냈다.
2001년 시작된 미군과 나토 주도의 아프간 전투 임무는 2014년 말 종료되었으며 아프간 군경에 대한 간접 지원을 위해 1만3000명이 잔류했다. 이 중 미군이 1만 명을 차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4000명 증파 방침을 발표했었다.
이프간은 러시아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탈레반이 1996년 정권을 잡기 전 10년 동안 옛 러시아 군은 아프간 점령을 노렸으나 아프간 무자헤딘 무장세력에 밀려 결국 밀려난 바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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