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휴전 앞두고 시리아 반군지역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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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시리아 동구타의 반군 지역인 아르빈을 공습해 37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SOHR은 "22일 오후 (반군과 시리아·러시아 군 간의) 휴전 발효를 앞두고 러시아군의 공습이 가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휴전 합의 뒤에도 아르빈과 자말카 등 동구타 내 반군 지역에선 시리아군과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계속돼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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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러시아군이 시리아 동구타의 반군 지역인 아르빈을 공습해 37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SOHR은 "22일 오후 (반군과 시리아·러시아 군 간의) 휴전 발효를 앞두고 러시아군의 공습이 가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리아 민간구조단체 '하얀 헬멧'은 "이번 공습 사망자의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리아 내 반군단체인 파일라크 알 라흐만은 아르빈을 포함한 동구타 지역에서 23일 0시를 기해 시리아 정부군과 휴전하고 철수 협상을 벌이기로 했었다.
다른 반군단체 아흐라르 알 샴도 시리아군과 휴전 합의를 맺고 22일 오전부터 동구타 하라스타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휴전 합의 뒤에도 아르빈과 자말카 등 동구타 내 반군 지역에선 시리아군과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계속돼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SOHR이 전한 아르빈 공습엔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AFP가 전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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