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의 에너지 레벨, 4강 PO를 향한 의지

이민재 기자 2018. 3. 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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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에너지가 넘쳐 흘렀다.

KGC는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99-79로 이겼다.

에이스가 빠졌는지도 모르게 KGC의 경기력이 불을 뿜었다.

KGC가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자 현대모비스는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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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종 ⓒKBL

[스포티비뉴스=안양, 이민재 기자] 안양 KGC의 에너지가 넘쳐 흘렀다.

KGC는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99-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KGC는 정규 시즌 1위 원주 DB와 챔피언결정전을 두고 싸울 예정이다.

KGC는 이날 오세근이 빠졌다. 지난 3차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2주 결장이 확정 났다. 주축 선수의 부상 공백이 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에이스가 빠졌는지도 모르게 KGC의 경기력이 불을 뿜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원활했다. 공격에서는 사이먼이 풀어줬다. 사이먼은 3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내외곽을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펼칠 때 페인트존을 장악하는 존재감도 돋보였다.

사이먼을 돕는 조력자의 도움도 눈부셨다. 전성현(19점), 이재도(10점 5어시스트), 양희종(1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KGC는 특유의 터프함을 잃지 않았다. 김승원이 몸을 날려 공을 살리거나, 양희종이 골 밑에서 외국인 선수와 부딪혀 밀리지 않았다. 동료가 몸을 날려 움직이자 선수단 전원의 전투력도 올라갔다.

KGC가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자 현대모비스는 힘을 쓰지 못했다. 베테랑이 코트를 달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과 함지훈 등은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하고 말았다.

오세근의 몸 상태는 아직 확실치 않다. 며칠 지켜본 뒤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KGC에 무서운 건 없다. 에너지가 넘쳐 흐르기 때문이다. 과연 KGC의 기세가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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