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향방 가른, '불꽃같았던' 전성현의 3점포 6방

김우석 입력 2018. 3. 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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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오세근 결장에도 불구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KGC는 3차전에 초반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오세근 공백으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전성현의 느낌 가득한 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넘어서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4강에 진출했다.

4쿼터, 전성현은 현대모비스가 추격전을 벌이던 초반, 루즈볼 상황에서 직접 볼을 걷어냈고, 바로 3점슛을 시도해 림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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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KGC인삼공사가 오세근 결장에도 불구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9-79로 물리쳤다.

KGC는 3차전에 초반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오세근 공백으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전성현의 느낌 가득한 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넘어서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4강에 진출했다.

전성현은 이날 3점슛 6개와 함께 19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확실히 지원했다.

1쿼터 전성현은 3점포 두 방을 꽂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선물했다. 전성현은 두 번의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전달된 패스를 침착하게 3점으로 바꿔냈다. KGC는 사이먼의 인사이드 장악과 함께 터진 전성현 3점슛으로 경기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쿼터 KGC는 3점포가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 사이먼 활약으로 리드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 초반,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전성현이 3점슛 두 방을 터트린 KGC는 대등한 흐름을 가져왔다. 또,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3점슛으로 KGC는 70-57, 13점을 앞서며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설 수 있었다.

4쿼터, 전성현은 현대모비스가 추격전을 벌이던 초반, 루즈볼 상황에서 직접 볼을 걷어냈고, 바로 3점슛을 시도해 림을 갈랐다. KGC는 75-64, 11점차로 달아났다. 안양 실내체육관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후 KGC는 확실히 승기를 잡았고,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려가며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전성현 3점슛이 승패의 향방을 가른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현대모비스는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는 등 조직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점수차를 내줘야 했고, 끝까지 전열을 추스르지 못한 채 대패를 맛봐야 했다. 

그만큼 이날 터진 전성현 3점슛 6개는 느낌 가득한 숫자였다. 

이번 시리즈 내내 3점슛은 승부의 중요한 키워드였다.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게임 후 “1차전과 다른 부분은 3점슛 성공률이었다. 결국 3점슛이 승패를 갈랐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비스는 2차전에서 박경상과 이대성이 3점슛 4개씩을 기록하는 등 모두 12개를 터트리며 98-77, 21점차 낙승을 거뒀다.

3차전 양 팀이 터트린 3점슛은 13개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가 6개를, KGC가 7개를 터트렸다. 그 중 4개가 전성현 몫이었다. 사이먼과 양희종, 이재도 활약이 더해진 KGC는 101-80으로 승리했다. 3점슛이 가동되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높이에서 열세를 절감하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날 KGC는 3점슛 총 9개를 터트렸고, 현대모비스는 7개에 머물렀다. 양동근이 3개를 터트렸지만, 이대성(5개 시도 1개 성공), 박경상(2개 시도 실패)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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