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벚꽃도 개나리도 활짝..봄꽃 물결 일렁이는 제주

전민재 2018. 3. 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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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남녘 제주에는 봄꽃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와 꽃 구경하기 좋은 명소를 전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맑은 하늘 아래 벚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가지마다 연분홍빛 꽃송이가 피어나 온 세상을 화사하게 물들입니다.

꽃이 활짝 피자 꿀벌들은 분주해졌습니다.

벚꽃길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도 봄 날씨처럼 밝습니다.

<이은지 / 서귀포시 중문동> "2∼3일 전까지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불어서 추웠는데 이렇게 벚꽃이 핀 걸 보니까 기분이 좋고 봄이 다가온 것 같아요."

제주에서 벚꽃은 지난 22일 개화해 이달 말쯤 만발할 전망입니다.

이보다 앞서 노란 개나리와 분홍빛 진달래도 꽃망울을 터뜨렸고, 봄철 제주 하면 떠오르는 유채꽃도 활짝 피어 섬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봄이면 벚꽃 터널을 이뤄 절경을 연출하는 제주시 전농로에서는 오는 30일 제주왕벚꽃축제가 개막합니다.

제주종합경기장 일대, 제주대학교 입구,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도 벚꽃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히는 서귀포시 녹산로의 유채꽃광장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유채꽃축제가 열립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하나 둘 피어나는 봄꽃 물결이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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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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