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별 요구하는 여자친구 옷 벗긴 채로 끌고 가며 폭행

입력 2018.03.23. 19:48 수정 2018.03.23. 20:59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옷을 벗긴 채 끌고 가는 남성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에 사는 여대생 A 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교제 3개월째 접어든 남자친구 B(19) 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 TV 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얼굴에 멍이든 사진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A 씨가 옷이 벗겨진 채로 B 씨에 끌려 승강기에 탑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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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영상공개..경찰, 감금치상 혐의로 남자친구 구속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옷을 벗긴 채 끌고 가는 남성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이별 요구하는 여자친구 끌고 가는 장면 [A 씨 SNS 캡처=연합뉴스]

부산에 사는 여대생 A 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교제 3개월째 접어든 남자친구 B(19) 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 TV 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얼굴에 멍이든 사진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A 씨가 옷이 벗겨진 채로 B 씨에 끌려 승강기에 탑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A 씨는 페이스북에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그가 지난 21일 오후 집으로 찾아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로 자리를 옮기던 중 남자친구가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1층에서 2층까지 끌고 가는 과정에서 옷이 벗겨졌다"며 "그 상태로 B 씨의 집까지 끌려가 감금,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B 씨 집안에서도 폭행이 이어지자 A 씨는 소리를 질렀고 이를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 내용과 범행을 시인한 B 씨를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handbroth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