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증가하면 더 행복해질까" 경제학자가 말하는 행복의 조건

김슬기 입력 2018. 3.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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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과학기술혁신 최고과정 주임교수이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는 경제학자 오종남이 '행복학 전도사'로 변신했다.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 통계청장, 한국인 최초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저자가 평생 경제관료로 쌓은 경험과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각자 행복에 이르는 길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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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하십니까? / 오종남 지음 / 공감 펴냄 / 1만5000원
서울대 과학기술혁신 최고과정 주임교수이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는 경제학자 오종남이 '행복학 전도사'로 변신했다. 저자는 '은퇴 후 30년을 준비하라' '한국인 당신의 미래' 등을 통해 60세부터 시작되는 또 하나의 30년을 위한 길을 제시해왔다.

그가 새로운 책 서두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스털린의 역설'이다.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이 정체되는 현상으로, 소득이 어느 정도 높아지면 행복도가 높아지지만 일정 시점을 지나면 행복도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1973년 미국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 교수는 그 근거로 방글라데시와 같은 가난한 나라에서 국민 행복지수가 높고, 미국, 프랑스, 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행복지수가 낮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한 국민 행복을 높이기 위해 정치인과 경제관료가 해야 할 일 등을 알려준다.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 통계청장, 한국인 최초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저자가 평생 경제관료로 쌓은 경험과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각자 행복에 이르는 길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행복을 마음의 자세와 삶을 살아가는 자세 측면에서 다루며 마음에서 먼저 행복에 이르는 길로 이끌어준다.

더불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경제학을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각자 나름의 행복에 이르는 해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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