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공포..엔화 가치 달러 대비 105엔 아래로 뚝

변재현 기자 입력 2018. 3.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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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의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종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양적완화 정책을 이끌어 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학스캔들' 우려로 타격을 받으면서 경제 정책 전망이 불확실해진 것도 엔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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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4엔대로
엔화 가치 추이 /니혼게이자이신문 캡처
[서울경제]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3일 오전 8시 25분(한국시각)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전일 종가 대비 0.91엔(0.86%) 떨어진 104.76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환율이 104엔대로 떨어진 것은 2016년 11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의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종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했으며 22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를 들어 중국산 수입품 일부에 25% 관세 부과를 지시했다.

양적완화 정책을 이끌어 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학스캔들’ 우려로 타격을 받으면서 경제 정책 전망이 불확실해진 것도 엔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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