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곽승석 "5번째 챔프전..이제는 우승해야 한다"

맹선호 기자 2018. 3.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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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곽승석이 위기 때마다 서브로 삼성화재를 흔들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소속팀을 챔프전으로 이끈 곽승석은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위기 때마다 삼성화재 리시브 라인을 흔든 곽승석의 활약에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2010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곽승석은 그동안 소속팀과 함께 4차례 챔프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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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PO 3차전서 삼성화재 잡고 챔프전 진출
정지석 "챔프전을 위해 시즌을 준비했다"
2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대한항공 곽승석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2018.3.20/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대전=뉴스1) 맹선호 기자 = 대한항공의 곽승석이 위기 때마다 서브로 삼성화재를 흔들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소속팀을 챔프전으로 이끈 곽승석은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곽승석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3차전에 출전해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4점을 기록했다.

이날 곽승석은 절묘한 서브로 삼성화재를 흔들었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 대한항공은 초반 크게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의 서브 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박기원 감독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강한 서브라도 똑같은 타이밍에 들어가면 상대가 파악하기 쉽다"며 "곽승석은 리듬을 바꿔가면서 서브를 때리는 기술이 있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곽승석은 "감독님이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주문한다"며 "밀리고 있었지만 (삼성화재) 선수들이 강타에 준비하니까 연타를 섞어 리듬을 흔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위기 때마다 삼성화재 리시브 라인을 흔든 곽승석의 활약에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승1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게 패하면서 눈물을 보였는데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곽승석에게도 이번 챔프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2010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곽승석은 그동안 소속팀과 함께 4차례 챔프전에 올랐다. 이번이 5번째다. 그러나 아직도 우승이 없다.

이에 곽승석은 "나뿐 아니라 형들도 함게 챔프전에 많이 갔다. (우승) 한번을 못해서 간절한 마음이다"라며 "이제는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팀 동료 정지석도 "이틀 후에 열리는 챔프전을 위해 시즌을 준비했다. 힘들 때마다 작년 챔프전을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오는 혈투를 벌인 대한항공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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